이제 5개월된 아들을 둔 둘째맘입니다.
첫째는 피부가 깨끗해서 아토*에 대한 지식도, 관심도 없었는데 지난 6월 둘째 아들이 태어나고 저의 생각은

오로지 아토*에 좋다는 로션으로 집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주변에 붉은기가 조금 있고, 두피가 각질처럼 벗겨졌습니다.(첫번째 사진-생후5일)

단순히 신생아 태열로 여기고 넘어갔죠~첫째도 그러다 없어졌거든요. 그런데 입주변의 붉은기가 점차 퍼졌고,

침독으로 생각해 호호에* 를 시작으로 바이오*마크림, 한방연고 자윤고등 하나씩 사다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테니 일주일이상 수회에 걸쳐 열심히 보습해줬는데, 하나같이 호전되지 않고 점점더 심해졌습니다.

(두번째사진-백일즈음) 급기야 머리랑 귀에는 아기가 긁어 진물이나고, 얼굴도 가려운지 손으로 긁고 손싸개를 하면 제가 안아줄때

제 옷을 이용해 계속 부벼댔습니다.

이건 신생아 태열이나 침독이라하기엔 너무 심하다 싶어 딱 백일되는 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왜 이제 왔냐며 아기가 얼마나가려웠겠냐고 조금만 더 늦었으면 항생제까지 먹여야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지한 엄마때문에 아들이 고생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또르르. 결국 스테로이드제 3가지를 처방받고 보습에 좋다는

피*오겔AI 로션, 크림을 추천받아 구입했습니다.

강력한 스테로이드제의 도움으로 아기의 피부는 호전됐죠.

근데 엄마마음이 연고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자나요. 연고는 심각한 단계가 지나고 끊고 추천받은 로션으로 보습을 열심히 했는데,

건조함도 나아지지않고 아토*도 다시 올라오더라고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로션이니 믿고 계속 발랐죠. 그러다 예방접종때문에 다른 병원을 찾았는데, 연고는 안써도되지만

로션을 아기에게 맞는걸로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요ㅠ

그때부터 저의 방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던중 제 생일겸 출산기념으로 지인을 만나게 됐는데, 아기 얼굴을 보더니 닥터딥 멀티 에멀젼을 추천해주더군요.

3살된 딸이 건성피부여서 이것저것 써보다 닥터딥을 알게되어 지금까지 잘쓰고 있다고요~

샘플있으면 달라고했더니, 샘플은 없고 새로 사서 한 번 쓴거라며 써보라고 선물로 주셨어요.

그 후로 닥터딥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좋아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아토*가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그런데 그 후로 피부결이 돌아와 비교적 아토*가 덜했던 팔과 다리는 (세번째사진)정상피부가 되었습니다.

효과를 본 후 닥터딥을 수시로 발라줬고, 지인에게 받은 150ml에멀젼은 15일만에 동이 났습니다.

그 후 더 구입해서 이제 3병째 쓰고있습니다.

아기가 컨디션이 안좋을때 살짝 아토*끼가 보이긴하지만 꾸준히 발라주면 이내 좋아져서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마지막사진-최근 피부) 등에 오돌토돌한 닭살도 들어가고,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토피가 전혀 안보이는데 피부결도 보들보들한 꿀피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