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어린이집 다니며 물사마귀 까지 생겨서

소아과에 피부과를 여러 번 다녀도 나을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아토피가 있으면 물사마귀가 잘 생긴다고 하는데,

아토피야 어려서부터 있던거라서 심할 때 연고 바르고 보습에 신경 써주면

그래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물사마귀가 생기고 번지니 아이가 더 긁기 시작하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한 두달간 저도 잠도 잘 못자고 애는 자면서 더 긁어대서 정말 힘든시간이었네요.

어린이 집 선생님이 닥터딥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니 얼른 사서 발라줬지요.

첨엔 아무것도 모르고 스킨을 뿌리고 에멀젼을 발라줬어요.

스킨이 따갑다고 난리난리인데도 좋은거라고 달래며 발라줬는데

며칠 바르다보니 더 긁고 붉어지고 아무래도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닥터딥에 전화를 했더니 상담을 잘 해주시더라구요.

미리 상담을 했어야 하는데 나는 이상한 번호라고(031-***-****) 받지 않았던게

상담 전화였었나봐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스킨은 중단하고 에멀젼만 발라주는데

그래도 아이는 가려워하더라고요. 연고를 쓴 경우에는 호전반응이 심할 수 있다고 해서

오일도 함께 발랐습니다.

에멀젼을 하루 두번발랐다가 다섯번발랐다가 조정을 해 가며... ㅠㅠ

눈물겨운 시간이었어요.

연고를 자주 바른 부분은 걱정이 될 정도로 심하게 올라오는데

닥터딥 소개해주신 어린이집 선생님이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이 추천해주신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더 열심히 발라줬어요.

하루 대여섯번은 발라준것 같습니다.

아토피는 그렇게 고생을 시키는데 물사마귀는 하나둘 씩 없어지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는 호전반응이 겁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스킨도 시작을 했지요. 스킨은 첨엔 따갑다고 하더니

이때는 보습이 됐는지 따갑지가 않다고 하대요.

물사마귀는 다 없어졌고 아토피가 있던 부분도 이제는 보들보들햊서

볼때마다 뿌듯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하고 닥터딥에 감사 인사를 드려요.

밤에 가려워하지도 않고 잘 자는게 가장 좋네요.

사용하기 전 사진은 없어서 지금 아주조금 남아있는 아토피부분 사진 올려요.

(사진으로 봐서는 지독히고생한 호전반응 feel이 안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