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 신나게 물놀이 갔다오고 한달뒤  고환과 엉덩이 허벅지 안쪽에 빨긋한 뽀로지 같이 생긴것이 몇개 생겼어요. 

급하게 번지지 않아서 무심코 보고 있다가 사라지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뽀로지 같은 것에 빛을 비추면 하얀 알갱이가 안에 있는게 보이는데 이게 물사마귀라고 하더라구요

흰 알갱이가 사마귀 바이러스라서 다른 피부에 옮기지 않도록 하려면 떼는 방법 밖에 없다며 애가 어려서 힘들어할거 같으니, 대학병원가서 재우고 떼던지 아님 여기서 하려면 엄마는 밖에 나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사마귀때문에 어린나이에 수면제를 먹이고 싶지 않아서 여기서하자고 하고 밖에서 기다리니, 아들의 통곡소리와 의사의 엄포의 소리를 뒤로하고 온통 땀과 울음으로 범벅이 된 아들이 나왔는데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고환이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모두 살이 겹치는 부분에 연약한 부분이라 얼마나 아팠을까.....ㅠㅠ

그리고 나서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한달이 잠복기라서 사마귀 없앤다고 없애긴 했지만,  한달 뒤에 다시 날수도 있다면서 잘보고 있다가 그때 다시 오라고 했어요.

그리고 한달 뒤....마지막이길 그토록 바랬건만............. 다시 생기더군요..............

그래서 또다시 병원에서 때고 아파하는 아들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래고...

그리고 한달뒤.... 사마귀가 많이 사라지긴 했으나  또 다시...........

그러자 의사선생님이 갯수가 많이 사라졌으니.  집에서 땔수 있으면 때도 된다고 하더군요

이놈의 사마귀가  자세히 보면 하얀 알갱이가 안에 있는것이 보이는데 이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빨갛게 부풀어 올라요 

그래서 그때 사마귀를 알코올 솜과 포셉을 이용해서 때보았죠.

근데 이게 웬일 하나만 땔려고 해도 아이가 벌써 겁먹고 난리가 나고, 나도 금방 땔수있을것 같은데 가만 있지 않는 아들에게 소리지르고 정말 악순환의 연속이었어요.

그러던중 알게된 닥터딥의 후기를 보고 애 잡는거 보다 한번 속는셈치고 써보자자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닥터딥의 스킨과 에멀젼을 열심히 발라가며 경과를 보니 사마귀가의 하얀 알갱이가 있는 부분들이 알코올솜으로 닦기만해도 떨어질 만큼 부풀어 올라 그렇게 기존에 있던 사마귀를 제거하기를 수차례..

한달뒤에도 재발하는 사마귀의 갯수도 점점 줄어들고...

이렇게 사마귀가 사라지기까지 6개월이 걸렸어요. 닥터딥을 쓰고는 2~3개월 정도 걸린거 같네요.

사마귀로 고생하는 아이나 엄마의 맘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기에 저처럼 믿지 못하고 닥터딥을 선택하지 못하는 분들 저처럼 많은 시행 착오후에 사용하지마시고 빠른 결정을 해서 고생하지마세요..

모두의 피부가 건강해지길....

밑에 사진: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피부과에서 3번 떼고 닥터딥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이고,  세번째 네번째 사진은 다 나았을 때예요.

 사마귀가 처음 생겼을 때는 고환까지 포함해서 훨씬 많았는데... 미처 사진을 찍어두기 못했네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