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7살인데 아토가 그렇게 심하진않았어요.

근데 작년 가을부터 무릎뒷쪽에 한두개정도가 나기시작하는데...첨에는

그게 물사마귀인지도 몰랐네요.

몇달이 지나도 안나아 피부과에 가보니 물사마귀라더라구요.

3개짜고와서 괜찮다싶었는데...올봄 환절기에 피부가 완전 뒤집히더라구요.

아토피와 물사마귀가 뒤엉켜 성한곳없이 다 긁어놔서 피부과를 몇주째 다니던중...

친구의 소개로 닥터딥을 알게되었네요.

설명도 너무 친절하게해주시고... 우리아이는 스테로이드제연고를 많이발라

좀더 시간이걸리니 100일정도만 믿고발라달라 하시더라구요.

4월 5일부터 하루에 4번씩 꾸준히 일주일정도 사용하니 몸속에 숨어있던 아토와

물사귀가 한꺼번에 올라왔어요. 

밤마다 두세번씩깨서 한두시간씩 긁고자는데

피범벅에 울고불고 ..안쓰러워서 혼났네요. 잠을 제대로 못자니 몸무게는 쏙 빠지고...

화장품 바를때마다 쓰라려 같이 우는일도 많았어요.

그렇게 한달쯤 지나니 밤에 긁는일없이 잘자더라구요.

첫번째와두번째사진이 몸속에 숨어있던 아토피와 물사마귀 올라온 사진이에요..

우리아이는 배와 등에 집중적으로 올라왔어요.

세번째 사진은 배와 등이 나아갈때쯤 옆구리에 올라오기시작한때에요.

네번째와 다섯번째가 가장 최근사진인데요.

가려움이 덜하니 긁지않아 딱지가 다 없어진상태에요.

검게된 흉터는 언젠가 없어질테고....ㅋ

50일정도된 지금 중간후기 올리며 아토와 물사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조금만 힘내시라 응원하고싶네요.

완전히 나으면 기분좋게 한번더 후기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