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받자고 쓰는글 아니니까 적립금 주지마세용 ^_^)

일단 비누/폼클렌징 후기중에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말이... 거품이 잘난다 촉촉하다... 입니다.

이두가지 요소는 클렌징 후기에서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폼클렌징이든 비누든

품질 떨어지는 비누가 아니라면 촉촉하지않고 거품안나오는 비누는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0-;;

다른 비누도 다 똑같고 성능이 좋은데 이걸 유독 강점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겠죠.

좋은 비누를 구별하는 기준은 저는 세안 후 수분감이 유지되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보조적으로 세안을 할때 피부막을 완전히 벗겨내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얇은 피부막을 유지해주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 장점이 없다면 요즘시대에 폼클렌징을 놔두고 비누를 굳이 쓸 이유가 없겠지요....

닥터딥의 비누는 저의 첫번째 기준인 세안후 수분 유지 측면에서 거의 10점만점에 9점 이상을 주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약간 놀랬을 정도로... 이거뭐지?; 이런 느낌 들더군요...

(저는 굉장히 건성이 심합니다. 화장수같은경우 5초안에 뿌리는순간 흡수가 되요)

확실히 아토피나 문제성 피부를 위한 비누인만큼 어중이 떠중이 ~~ 좋다고 카더라 비누랑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안이 잘되어 수분감이있을때 발리는 크림의 느낌과 그렇지 못할때 바르는 크림의 느낌은 아예다르거든요...

또한 두번째 기준인 최소한 얇은 막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의 깔끔한 세정력을 원하는 측면에서도...

뭐 코코넛이다 편백이다 꽃잎이다 온천수다 뭐다뭐다 정말 이름조차 기억나지않는 수많은 비누들 중에서도

(적어도 제가 경험해봤던 클랜징폼/비누중에선) 가장 이상적인 밸런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경험해보셔서 알겠지만 비누가 클렌징보다 못한부분이 바로 볼부분 턱선 요라인 기름기를 클렌징보다

산뜻하게 못잡습니다. 그런데 클렌징폼 써버리면 아예 막을 싹갉아내는 느낌이라 피부가 되게 따갑죠

정말 딱 적당한 수준에서 막을 유지하면서도 결코 무겁지않은 촉촉한 세정력을 보여준다... 뭐 이렇게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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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남의 소중한 피부 망가뜨려면 가슴아프니 후기 쓰는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비누는 굉장히 예민해서 화장품조차 못바르고 있는 현재 제 피부에

사용후 높은 만족감을 주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강추한번 드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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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 타입입니다... 참고되셨으면...

심한건성 (악건성까진 아님) + T존에 아토피